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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부동산

용적률 115%에 4호선 초역세권 아파트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재건축 향해 달리는 한라주공4단지 아파트

by 땔나무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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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의 30년된 구축 아파트인 한라주공4단지 1차 아파트가 갑자기 호갱노노 실시간 검색 1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부동산 유튜버 ‘모두의부동산’님이 재건축 호재 단지로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라주공4단지 1차 아파트는 용적률이 115%, 건폐율도 8%에 불과하며, 층수도 최고층이 15층입니다. 반면 세대당 대지지분이 많고 세대수도 많은데다, 1992년 준공으로 재건축 연한도 도래하여 재건축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채를 가지고 있으면 두 채를 받는 1+1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의 재건축 의지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건축을 위한 예비안전진단 동의율이 1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모 서울시의원이 무려 11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재건축이 빨리 진행될 것 같지 않나요?

 

 

 

 

입지를 살펴보면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에 바로 붙어있는 초역세권으로, 향후 GTX-C가 정차할 금정역까지 단 2정거장 만에 이동 가능합니다. 오금초등학교와 인접한 초품아 아파트이며, 유해시설이 없어 아이 키우기도 좋고, 밤바위산이 둘러싼 숲세권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일부 반포 아파트들이 입지는 좋아도 매연으로 인한 공기질 문제가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어찌보면 무엇보다 중요한게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는 공기와 자연환경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많은 구축 단지들처럼 한라주공4단지 1차 아파트도 전세가율이 약 36%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갭투자든, 실거주든 생각보다 많은 현금이 필요합니다. 사실 2021년 초 정도까지만 해도 소액 투자처로 인기가 많았지만, 이후 실거래가가 약 50~60% 이상 상승하여 부담이 적지 않은 가격이 되었습니다.

 

실거주 면에서 접근한다면 30년 구축이고 주차대수가 세대당 0.3대에 불과하여, 자차를 이용하는 세대는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재건축 유망 단지들은 대부분 이런 상황을 똑같이 겪고 있습니다.

 

 

 

딱 보셔도 어느쪽이 낫다를 떠나서 입지가 아예 다릅니다

 

 

모두의부동산님 영상을 보면 래미안 하이어스 아파트와 시세가 비교되는데요, 사실 두 아파트는 입지가 완전히 다릅니다. 래미안 하이어스는 향후 GTX-C가 들어설 금정역까지 직선으로 도보 이동이 가능하지만, 한라주공4차 1단지 아파트처럼 초역세권 아파트는 아닙니다. 서로 장단이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리산역 근처에 한라주공4단지 1차 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사업성이 좋은 아파트가 많아, 수리산역 인근이 각종 재건축 사업과 함께 입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건축은 아무리 사업성이 좋다고 하더라도 보통 10년 이상을 봐야 하는 사업이므로, 반드시 지금 사야만 할 것 같다는 급한 마음에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찬찬히 투자 및 거주계획을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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