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유희열 씨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결국 하차합니다. 마지막 녹화가 7월 19일이라고 하는데요. 유희열 씨 본인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잇따른 유희열 씨 표절 논란이 결국 스케치북 하차로 이어진 모양입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009년부터 무려 13년 이상 장수하며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은 음악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비교적 큰 논란없이 이어져왔는데요. 최근 싱어송라이터인 유희열 씨의 인기곡들이 다른곡들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며 유희열 스케치북 하차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유희열 본인이 담담하게 표절 논란을 인정했고, 유희열 씨가 표절했다고 논란이 일었던 일본 음악계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씨가 직접 메시지를 남기며 논란이 어느정도 사그라드는 모습이었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씨는 아름다운 피아노 곡인 ‘Merry Christmas, Mr. Lawrence’로 특히 유명한데요.
류이치 사카모토 씨는 “제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 나의 악곡에 대한 그(유희열)의 큰 존경심을 알 수 있다.”라며 입장문을 남겼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씨의 글을 보면 정말 드높은 인격의 수준에 놀라게 됩니다.
그러나 우후죽순 여기저기서 새로운 유희열 씨의 표절 의혹이 떠오르며 여론도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표절이란게 민감하기도 하고 개인적인 판단이 많이 개입되기도 하는 부분이라, 의견은 개인마다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로서도 유희열 씨의 모든 표절논란 곡을 들어본 것도 아니다 보니 잘잘못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전반적인 여론은 유희열 씨의 표절이 심각한 수준이라는데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유희열 씨는 결국 표절 논란에 대해 2번이나 사과문을 남겼고, 문제가 된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발매도 취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계속되는 표절 논란 때문인지 결국 유희열 스케치북 하차라는 안타까운 마무리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향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유희열 씨가 하차한 후 정확히 어떻게 운영될지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은 빠른 시일 내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부 네티즌은 ‘아이유의 팔레트’를 운영하자며 각자 응원하는 싱어송라이터 등을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걱정과 기대 모두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2만 유튜버 신사임당 유튜브 매각 후 은퇴. 4번째 건물 매수한 건물주 (4) | 2022.07.20 |
---|---|
하늘엔 탑건 바다엔 한산, 시사회 실관람객과 평론가 호평 쏟아져 (2) | 2022.07.19 |
성폭력으로 사망한 고 이예람 중사 부대에서 또 21살 여군 간부 사망. 사망 원인은? (4) | 2022.07.19 |
여성 커뮤니티가 피해 여대생 추모하며 보낸 인하대 근조화환 철거 논란 (0) | 2022.07.19 |
영화 외계+인 1부 7월 개봉. 출연진, 인물관계도, 평론가 평점 정리 (8) | 2022.07.17 |
인하대 여대생 살인사건 충격, 과거 인하대 자위행위 남학생 사건까지 계속되는 성범죄 (2) | 2022.07.17 |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원금 탕감, 125조+@ 예산 살포한다. 지원 대상 및 제외 업종은 무엇? (5) | 2022.07.15 |
옵티머스 사기 김재현 대표 징역 40년 확정. 김재현 대표 출신, 이력 정리 (5) | 2022.07.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