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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하대 여대생 살인사건 충격, 과거 인하대 자위행위 남학생 사건까지 계속되는 성범죄

by 땔나무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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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에서 20살 여대생이 새벽에 1학년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후 캠퍼스 건물 3층에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하대 1학년 남학생의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여대생이 추락한 건물 안에서 남학생의 핸드폰이 발견되었고, 체포된 남학생은 범행을 거의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한 여대생의 하의는 다른 건물에서 발견되어 증거인멸이 시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대학 캠퍼스에서 성폭행만 해도 정말 끔찍한 범죄인데 살인까지 겹치다니 말이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에 대한 인하대 총학생회의 대응을 두고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총학생회에서 여대생 사망사건을 두고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과도하게 감성적인 문장만 가득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의 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의 글

 

눈물을 삼키며,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전문을 인용하면 어제 15, 가슴 아픈 참사가 있었습니다. 겨우 20, 아직 꽃피우지 못한 우리의 후배이자 동기였습니다. 그저 떨리는 입술을 굳게 다물고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가까스로 참으며 고개만을 떨굴 뿐입니다. 그렇게 어제 15,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겨우 20,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기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통합니다.

 

정녕 이렇게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것입니까?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과 끝없는 눈물을 삼키며 미어지는 가슴을 안고, 하나뿐인 가족이자 친구 그리고 도익와 후배를 떠나보낸 이들을 위로합니다. 그리고 우리 곁을 떠난 그를 엄숙히 추모합니다. 할 수 있는 말이 이뿐이라 송구스럽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와 같습니다.

 
 
 
한 명의 학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인하대 총학생회
한 명의 학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인하대 총학생회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은 인하대 총학생회가 현재 사실상 1명의 학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나마 있던 운영진들도 사퇴하고 단 1명의 학생이 남았다는데요. 이미 대학 캠퍼스는 대학생들이 취업준비, 대외활동, 알바 등 외부활동 만으로도 바빠 총학생회, 학내 동아리 등이 인기를 크게 잃은지 오래입니다. 당장 제가 대학 때 활동했던 중앙동아리도 폐부 된지 오래입니다. 아무래도 살기가 팍팍해지다보니 대학생들도 실익이 없는 학내 활동에 관심을 잃게된 것이죠.

 

 

 

인하대학교 교직원들이 발표한 추도사
인하대학교 교직원들이 발표한 추도사

인하대 교직원 일동도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추도사를 발표했습니다. 총학생회 입장문보다는 훨씬 더 정제된 글로 보입니다.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자위행위 하는 남학생을 신고한 여학생의 글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자위행위 하는 남학생을 신고한 여학생의 글
인하대 캠퍼스 내 건물에서 자위행위 중인 남학생
인하대 캠퍼스 내 건물에서 자위행위 중인 남학생

과거 인하대 캠퍼스 내 본관 건물 계단에서 자위행위를 한 남학생도 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인데요. 해당 남학생은 이전에도 학교 강의실에서 유사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인천 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퍼스 내에서 각종 성범죄가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캠퍼스 내 각종 성범죄, 살인사건 등은 기본적으로 범죄자 개인의 잘못이지만, 대학 캠퍼스 내에서 학생이 저지른 만큼 대학 차원에서도 뭔가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갈수록 딸 키우기 무서운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캠퍼스 내에서 이런 일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여성 커뮤니티가 피해 여대생 추모하며 보낸 인하대 근조화환 철거 논란

최근 인하대 여대생이 1학년 남학생에게 성폭행 살인을 당하는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창 피어날 청춘인 젊은 나이에 극악의 범죄를 당해 숨진 여대생에게 추모의 물결이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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