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탑건 바다엔 한산, 시사회 실관람객과 평론가 호평 쏟아져

"하늘엔 탑건 바다엔 한산"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7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시사회 반응입니다. 전작인 명량은 엄청나게 흥행했지만 평론가들의 평가는 인색한 경우도 많았는데요. 이번 한산 용의 출현은 전작인 명량의 단점이 상당 부분 개선되었고, 영화의 질적인 발전이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한산 용의출현 시사회 현장 사진

통영 등에서 개최된 한산 시사회 후기가 매우 긍정적입니다. 전작인 명량은 소위 '국뽕영화'로 과도하게 애국심과 민족의식에 기대는 면도 있었지만, 한산은 작품성 자체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반응인데요. 한산 시사회가 끝나고 벌써부터 천만영화 등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3부작 영화 중 2번째 작품으로,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명량에 이어 김한민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 초특급 출연진을 자랑합니다.

 

 

한산 메인 예고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의 프리퀄로 시간대가 명량보다 더 이전이기도 하고, 명량의 주인공인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을 연기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도록 힘들었다. 후속작이 제작된다고 해도 난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확고하게 밝혀 배우 박해일이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한산 용의 출현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봤습니다. 영화는 임진왜란으로 수도 한양을 빼앗기고 나라가 망할 위기에 놓인 조선에서 시작됩니다. 계속되는 조선의 패배 속에 선조는 의주로 달아나고, 부산포로 몰려드는 왜군을 막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나섭니다.

 

조선의 비기인 거북선은 파손되어 출전하지도 못하고, 거북선의 도면까지 왜군에게 도둑질당합니다.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국운을 결정지을 반전을 계획합니다.

 

 

한산 메인 예고편

 

줄거리는 이렇지만, 한산 용의 출현에서 초대형 거북선이 등장해 해전에서 활약한다고 하는데요. 무려 실제 크기의 거북선을 제작했다고 하니 상당히 기대됩니다. 이런 거북선을 두고 예고편에서 와키자카(변요한 배우)가 '해저 괴물 복카이센'이라며 두려워하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복카이센 뜻은 등에 가시가 돋은 괴물 물고기입니다.

 

한산 용의 출현을 위해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가 여수시에 판옥선(조선 군함의 한 종류), 포구마을, 세트장, CG 촬영장 등 총 55억원 상당의 촬영장을 설치했다는데요. 여수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수시에서도 한산 용의 출현 제작에 3억원을 지원했습니다. 

 

 

한산 테마주 대성창투의 주가 차트

 

한편, 한산 용의 출현 개봉과 함께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는 김한민 감독이 소유한 비상장 주식으로, 일반인이 거래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관련하여 '대성창투'라는 한산 테마주가 있는데요, 과거 명량의 흥행과 함께 주가가 급상승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최근에도 대성창투가 한산 테마주로 분류되어서인지 주가가 급상승한 모습입니다.

 

 

 

긍정적인 시사회 평가로 더욱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산 용의 출현'. 실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후속작인 '노량: 죽음의 바다'는 한산과 동시 제작되어, 2021년 6월부터 이미 촬영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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