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풀체인지 그랜저 출시가 화제입니다. 이미 예약 대기만 6만대를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대기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도 선분양으로 욕을 많이 먹지만 적어도 조감도와 설계도 정도는 보고 청약하는데, 아직 디자인도 안나온 그랜져의 대기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니 엄청납니다.
이번 그랜저 풀체인지는 모든 면에서 역대급 변화를 준다고 하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대치도 상당히 높아진 상황인데요. 가격 역시 역대급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랜저 풀체인지의 컨셉은 과거 ‘각그랜저’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각그랜저는 90년대 부의 상징이었는데요. 90년대 당시 현대차 카달로그를 살펴보면 그랜저 3.5 골드가 무려 43,800,000원입니다. 요즘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당시 서울 아파트가 1억원이 안되는 곳도 있었다고 하니 엄청난 가격이죠.
당시 그랜저는 사장님 차, 회장님 차로 확실한 고급차 이미지였다고 합니다. 차 한 대 가격이 거의 굴러다니는 아파트 수준이니... 아껴도 먹고살기도 빠듯했던 당시 기준으로 정말 엄청난 차였네요. 추억의 엘란트라와 소나타 구형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번외로 당시 수입차 가격은 어땠을까요? 벤츠 S600이 2억원 이상, E클래스가 1억원 가까운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상상 초월이죠? 물가를 감안하면 오히려 수입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저렴해졌습니다.
현재 그랜저는 아빠차, 부장님차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합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부장님들도 그랜저 타시는 분이 많습니다. 사실 여전히 절대 서민에게 만만한 차는 아니지만, 워낙 고급차 소비가 늘고 제네시스 시리즈도 출시되면서 과거만큼의 영광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그랜저의 티저가 공개되긴 했는데요, 사실상 거의 공개된 것이 없는 수준이어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갓차에서 공개한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를 보면 전면 그릴이 눈에 띕니다. 도로를 다니는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모델을 보면 제형은 감이 와도 실제로 어떨지는 가늠하기 쉽지가 않네요.
노이즈캔슬링 보스 오디오, G80보다 두터운 이중접합 유리, 피전루프 또는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리스 도어, 히든타입 도어캐치, 벤츠 S클래스에 사용되는 다중분사 노즐 일체형 와이퍼 등등이 탑재된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그랜저의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1세대 각그랜저를 지향하며 역대급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그랜저는 현재 모델도 출시 전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그릴 디자인을 두고 온갖 악평이 많았지만, 역대급 대기를 자랑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디자인이 제대로 공개되기도 전에 예약구매가 줄을 잇고 있는 그랜저 풀체인지, 과연 예상도와 비슷하게 나올지 어떨지 많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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