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 데뷔한 김신영, "반값 출연료" 화제

코미디언 김신영 씨의 전국노래자랑 출연료가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전국노래자랑은 고 송해 선생님 별세 이후 누가 후임자가 될 것인지 끊임없는 화제였는데요, 고르고 골라 선정된 김신영 씨의 출연료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본리딩 중인 김신영 씨 모습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김신영 씨의 회당 출연료는 300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월 4회 방송이라면 1,200만원이 되는데요. 김신영 씨의 평소 종편 예능방송 출연료는 회당 6~7백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액만 본다면 절반 이하 수준인데요.

 

김신영 씨는 전국노래자랑 제작비와 운영에 부담이 될 것을 걱정하여 고 송해 선생님 수준으로 출연료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김신영 씨가 훌륭한 선택을 했다며 칭찬하는 분위기입니다.

 

참고로 국민MC인 유재석 씨의 회당 출연료는 1,5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송인 신동엽, 강호동 씨가 회당 2,000만원, 코미디언 탁재훈, 김준호 씨가 회당 500만원 수준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전국노래자랑은 무려 1980년 11월 9일부터 42년을 이어져 온 초장수 스테디셀러 인기 방송입니다. 따라서 김신영 씨의 전국노래자랑 MC 후임 발탁을 두고도 “종신 직장에 취업했다.”, “정년 보장 직장이다.” 등 잘됐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방송인 김신영 씨의 평소 이미지도 좋고, 흥을 돋구고 어르신들과 어울려야 하는 전국노래자랑 특성에도 잘 맞는다는 긍정적인 반영이 많았습니다.

 

 

전국노래자랑에 데뷔한 김신영 씨

김신영 씨는 대구 달서구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데뷔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일요일의 여자” 편으로 대구 두류동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되었는데요. 집중해서 대본리딩하는 김신영 씨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특유의 넉살 때문에 어르신들 다들 엄청 좋아하셨어요. 분위기 최고! 본방에는 편집되겠지만 중간중간 멘트도 잘 날려주고. 분위기 좋았네요!”라는 호평이 있었습니다.

 

김신영 프로필은 대구 출신으로 예원예술대학교에서 코미디연기학을 전공했습니다. 김신영 가족으로는 부모님, 오빠, 2명의 여동생을 두었으며, 2003년 SBS 7기 개그맨 공채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코미디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 무한걸스, 우리 결혼했어요, 식신로드, 나는 가수다, 트롯 매직유랑단 등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코미디언 김신영 와사비 소세지 논란

김신영 씨도 털어서 먼지가 안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반려견 와사비 소세지 사건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김신영 씨가 라디오에 출연하여 “강아지가 저만 보면 계속 짖었다. 이상하게 민망한 곳 냄새맡고 멍멍 짖어서 분홍색 소세지 안에 와사비를 넣어 먹였다.”, “켁켁 하루종일 즐겁더라고요.”라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박명수 씨가 “아니 개보다 못한 것들이 개한테 복수를 하다니요.”라며 받았고, 이어서 김태현 씨가 “지금 부탁인데 저희가 한 얘기 빼주세요.”라고 했지만, 박명수 씨가 “이 얘기 뺄 수 없죠.”라고 발언했습니다. 라디오에서 재미를 위해 지어낸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해당 프로그램인 MBC라디오 “펀펀라디오” 제작진이 “상처 받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무튼 전국노래자랑 MC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된 김신영 씨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송해 선생님의 후임으로서 롱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조2: 인터내셔날 평점 정리. 전문가평과 시사회 후기 엇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