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예상경로 분석, 때아닌 ‘한남노’ 논란까지

건물이 붕괴될 정도의 위력을 지녔다는 태풍 힌남노가 대한민국을 향해오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인 만큼 딱히 피할수도 없고, 예상경로를 볼 때 한반도를 그대로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경로

9월 4일 기준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경로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경로는 사진과 같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인 9월 6일(화) 새벽 제주도 동해상을 관통하여 화요일 오전에는 남해안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심 기압 945hPa에 바람도 초속 45m로 열차가 탈선하거나 건물이 붕괴될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태풍 한남노가 영향을 미치는 반경은 무려 400km로, 우리나라 전국 어느 곳이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태풍 때마다 물난리가 났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아파트 일대도 역대급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태풍 힌남노가 역대 우리나라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강도로 경남 거제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의 힌남노 피해 상황

태풍 힌남노가 가장 심한 시기는 9월 4일(일)부터 7일(화)까지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500mm 이상의 폭우와 강풍을 동반합니다. 일본 오키나와의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보면 비바람이 정말 엄청납니다. 저 정도면 밖으로 나갈 엄두도 못낼 것 같습니다.

 

최근 강남, 서초 일대를 물바다로 만든 홍수를 기억하시죠? 날이 갈수록 자연재해의 공포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가급적 다음주에는 웬만한 직장은 재택근무를 하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실제로 많은 직장에서 강제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마트의 힌남노 피해지역 택배 중단

이마트는 제주 추자도 전역, 경북 울릉군 전역, 전남 신안군 비금면 수치리,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리도리를 대상으로 태풍으로 인해 신선식품 택배를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안그래도 추석을 앞두고 택배 배송이 폭발하는 시기, 미리부터 태풍 위험지역은 접수를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태풍 힌남노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본을 관통하여 크게 우회전하거나, 위력이 약해져 남부지방에 한정하여 많은 비나 비바람 정도로 끝날 것이라는 거죠. 실제로 강력한 태풍 관련 경보는 그동안 많았지만, 막상 시기가 되니 약해진 경우도 많았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경로와 손모양

한편, ‘한남’은 주로 여성 커뮤니티에서 한국인 남성을 비하할 때 쓰이는 표현이기도 한데요. 태풍 힌남노의 경로를 도해로 표현하면 우연히도 남성을 비하하는 손모양과 유사합니다. 이를 두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고의적으로 태풍 힌남노를 한남노라고 표기했다.” 등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 뜻은 별 것 없습니다. 힌남노(Hinamnor)는 태풍 발원지인 라오스에서 제출한 단어로, 라오스에 있는 국립보호구역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힌남노 뜻은 한글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서로 힘을 모아서 태풍에 대비해야 할 시기에 한편으론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위기를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요. 힌남노 상황을 예의주시해주시고, 외출 특히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재택근무가 적극 시행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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