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쌍용차 인수에 뛰어들어. 에디슨모터스, 광림, KG그룹까지 3파전? KG ETS, KG케미칼, KG동부제철 주가 폭등

KG그룹이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혔다는 소식에 KG동부제철, KG케미칼, KG ETS, KG모빌리언스 주가가 모두 급등세입니다. 미국주식과 국내주식시장 모두 우울한 가운데 급등주이다 보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폭등 중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3월 FOMC에서 양적완화(QE)의 역인 양적긴축(QT)을 2017~2019년보다 더 빠른 월 950달러 수준의 속도로 진행할 것과, 1회 이상의 0.5%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었습니다. 이는 강한 인플레이션 상승 때문인데요, 모든 FOMC 위원들이 물가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미국주식은 강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 중인 KG그룹

 

국내 주식시장도 아래로 아래로 기어가고 있는데 와중에 요즘 쌍용차 인수가 화제입니다. KG그룹도 쌍용차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인데요. 개인적으로 KG ETS를 보유했던 경험이 있어 관심있게 살펴봤습니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G 그룹

 

KG그룹 관계자가 쌍용차 매각주관사인 EY한영으로부터 투자 설명서를 받아 쌍용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KG그룹의 이번 파트너는 또다시 캑터스PE인데요, 지난 2019년에도 양사가 동부제철 인수를 이룬 경험이 있습니다. KG그룹은 KG이니시스, KG스틸을 인수한 성공 경험이 있어, 쌍용차 인수도 단순한 소문이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인수 자금으로 1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KG ETS 매각 대금인 5천억원과 현금성 자산 등을 합하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쌍용차를 두고 에디슨모터스, 광림, KG그룹까지 난리인데요. 과연 쌍용차 인수의 주인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금이 되든 안되든 나서는 것을 보면, 쌍용차 인수가 많은 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쌍용차를 인수하더라도 갈 길은 머맂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KG ETS는 폐기물 처리 업체로 기본적으로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폐기물과, 코로나19로 인한 의료폐기물 증가로 수혜를 입었던 주식 종목입니다. 좋은 기업이지만 세력이 붙어 주가는 급등락을 보였는데요. 소문만 무성하던 인수설이 가시화되어 잘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