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월) 지하철 4호선 장애인 시위 일정을 안내드립니다. 지하철 4호선은 상행이든 하행이든 출근길 이용객이 엄청나게 많은 노선입니다. 안그래도 지옥철인데 지하철 장애인 시위까지 겹쳐 열차 운행이 거의 마비에 이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불행 중 다행으로 7월 25일 월요일에는 지하철 4호선 운행을 막는 장애인 시위는 없을 예정입니다.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등에서 삭발시위는 거의 매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전동차를 아예 틀어막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는 매일 하고 있진 않습니다.
전장연은 7월말까지 지하철 4호선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현 기획재정부 추경호 장관이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며, 만족할만한 성과가 없다면 8월 1일 월요일부터 지하철 4호선 장애인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7월말까지 윤석열 정부와 전장연 간 특별한 합의가 없다면 다음 지하철 장애인 시위 일정은 8월 1일 월요일이 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동안 전장연이 이와 같이 몇차례 지하철 시위를 잠정 유보해왔지만, 단 한 번도 전장연이 만족할만한 성과나 합의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대선후보 토론회 전, 예산 편성 전 등등 여러차례 시기가 있었지만 결국 전장연이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장연은 7월 24일 일요일에 추경호 장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사실 면담이라기보다는 전장연의 표현을 따라 긴급행동이 더 맞는 표현인데요. 그동안 전장연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추경호 장관의 자택인 래미안 도곡카운티 앞에서도 수차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에도 "추경호 장관은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하라!, 기획재정부는 한국판 T4 프로그램(세계대전 당시 나찌의 장애인 학살 만행)을 멈춰라!"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7월 24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추경호 장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전장연 박경석 공동대표는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내용을 정리해보면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합적인 차원에서 검토하겠다, 왜 모든 요구를 기획재정부에만 하느냐." 등 다소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 상태로라면 다음 지하철 장애인 시위 일정인 8월 1일(월) 시위 개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장애인 시위 일정 소식이 있으면 또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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