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월) 지하철 4호선 장애인 시위 일정 안내

8월 8일(월) 지하철 4호선 장애인 단체 시위 일정을 안내드립니다. 이번 시위는 다시 지하철 5호선이 아닌 4호선으로 돌아왔는데요. 이제까지의 시위 패턴을 분석해보면, 아마 8월 8일 월요일은 지하철 운행을 틀어막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8월 8일 지하철 4호선 장애인 시위 일정

전장연의 지하철 장애인 시위 일정

일시: 8월 8일 월요일 오전 8시

장소: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1-1 승강장(숙대입구 방향 상행선)

1번 시위대 이동경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시위대 이동경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 삼각지역 1번 출구 → (횡단보도를 건너) 삼각지역 11번 출구 → 용산 전쟁기념관 앞 → 용산 대통령집무실 민원실

 

이번 장애인 시위 일정은 사실 안내만 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잘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자세히 읽어보니 삼각지역에서 삭발시위 후 일부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으로 이동하고, 일부는 용와대(용산 대통령집무실)로 이동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그동안 전장연은 시위대의 모습을 2개의 영상으로 나누어 공개해왔습니다.

 

전장연은 출근길 지하철을 틀어막아 마비시키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는 8월 17일(수)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8월 16일(화) 까지는 이런저런 시위는 있겠지만, 지하철 운행이 크게 지연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내에서 호소하는 '지하철 선전전'과 지하철을 틀어막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는 성격이 다릅니다

저는 최신 장애인 시위 일정을 최대한 빠르게 전달드리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장애인 단체인 전장연은 최소한 주간에는 매일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문제가 되는 건 전동차를 틀어막아 지하철 운행을 막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이지만, 전장연이 '매일'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다양한 시위를 거의 매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는 기계적으로 매일 전장연 시위 일정이 있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전장연이 지하철 내부에 가만히 모여서 하는 삭발시위 등은 지하철 운행 자체엔 큰 영향이 없는 편입니다. 전장연은 주로 삼각지역에서 모여 시위를 하다가 혜화역으로 이동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이 이동시기 정도에 지하철이 다소 지연되는 정도입니다.

 

시위 안내에 따르면 다음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는 8월 17일(수)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때는 지하철 4호선이 거의 운행 마비 상태가 될 것이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바꿔 말하면 현재 장애인 시위 일정대로라면 8월 16일(수)까지는 지하철 4호선, 5호선 등에 심각한 정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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