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용의출현은 상당히 출연진이 많아 헛갈리기 쉬운데요, 주요 출연진들을 이미지 한 장으로 정리해봤습니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한산: 용의출현'은 조선의 운명을 가른 한산도 대첩이 배경으로,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박해일)과 와카자카 야스하루(변요한)의 맞대결을 다룬 작품입니다. 촬영을 위해 실제 크기의 거북선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은 왜군에게 '바다괴물 복카이센(沐海船)'이라고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복카이센 뜻은 '괴물 배'인데요. 실제로 일본 에도 막부 시기 거북선의 천재지변급 위력에 왜군은 거북선을 '괴물 복카이센'이라고 불렀고, 관련 연극까지 상연되었다고 합니다.
한산 용의출현 출연진 인물관계도
한산 용의출현은 전작인 명량 대비 역사고증의 정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들도 실제 임진왜란과 한산도 대첩에 등장했던 역사적 인물들 위주인데요. 아무래도 왜군이 패배해서인지, 조선의 주요인물 대비 기록된 사실이 매우 적은편입니다.
한산 용의출현 조선군 출연진 소개
충무공 이순신 장군(박해일): 설명이 불필요한 세계적인 해군 명장으로 여진족 1,000여명의 기마대를 겨우 수십 명으로 방어했을 뿐만 아니라, 반격 후 절반 이상의 포로까지 구출하는 전설적인 전투를 시작으로 임진왜란 멸망 직전까지 간 조선을 살린 역사적인 위인입니다.
원균(손현주): 조선의 벼슬아치로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이순신 장군을 모함합니다. 자신의 실책을 덮기 위해 같은 조선인을 살해하고, 그 목을 왜군의 것이라고 속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대패하고 실종되는데, 이 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영담(안성기): 조선의 무신으로 이순신 장군이 크게 호평하였을 정도로 뛰어난 인재였습니다. 특히 경상도, 전라도 지역의 해안 지형과 해수 흐름에 매우 능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순신을 가까이에서 잘 보좌하며 전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권율(김한민): 특이하게 김한민 감독 본인이 출연했습니다.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주역으로 뛰어난 문관이자 무관이었습니다. 이순신이 원균의 모함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이순신을 적극적으로 변호합니다.
나대용(박지환): 조선의 무관으로 거북선 개발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거북선과 판옥선을 더욱 발전시킨 창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임진왜란 후 한산도 대첩, 명량 해전, 노량 해전 등 수많은 해전에서 공을 세웠습니다.
임준영(옥택연): 출생과 사망이 불분명한 조선의 민간인입니다. 왜군의 동태를 정찰하여 조선에 보고하는 정찰병 역할을 했습니다.
한산 용의출현 왜군 출연진 소개
와키자카 야스하루(변요한): 에도 막부 시대에 활약한 군인으로 한산도 대첩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참패를 당한 후 무인도에서 포위를 당해 갇혀서 미역을 먹으며 버티게 됩니다. 이후 와키자카의 가문은 한산도 대첩일마다 미역만 먹으며 패배를 곱씹었다고 합니다. 와키자카는 한산도 대첩에서 대패했음에도 사실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마나베 사마노조(조재윤): 해적 출신으로 전국시대의 장군입니다.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휘하 장수로 임진왜란에 참전합니다.
와키자카 사헤에, 사효에(이서준): 역시 해적 출신이자 전국시대의 장군으로,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부장으로서 임진왜란에 참전합니다.
구로다 칸베에, 간베에(윤제문): 왜군 장수로 책략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수많은 전투와 고생 끝에 도요토미 히데요시 천하를 세우는데 기여했습니다. 놀랍게도 전국시대 인물임에도 세례명까지 있는 기독교 신자라고 합니다.
고바야카와 다카카게(공정환): 일본 센코구 시대의 이름난 무장으로 역시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에 크게 활약했으며, 코에이 사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인 '노부나가의 야망'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구키 요시타카(김강일): 해적 출신 왜군 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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