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박지후, 2022년 개강과 함께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로

배우 박지후 씨(출처: BH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초대박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우 박지후 씨가 한양대에 입학했다는 소식입니다. 무려 22학번이라고 하니 화석 학번인 저로서는 참 멀게만 느껴지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대학들이 졸업식으로 붐볐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졸업식을 여러 날짜로 분할하여 진행했지만, 수년을 함께한 대학을 떠나며 졸업생, 가족, 친구가 온 대학을 포토존 삼아 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배우 박지후 씨(출처: BH엔터테인먼트)

이제는 입학과 2022년 개갱의 시기인데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들이 일부라도 대면수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사이버대학교’가 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인데요, 실제로 온라인수업만 진행하며 학생들이 학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박지후 씨와 윤찬영 씨는 선후배 사이가 됐습니다. (출처: 박지후 씨 인스타그램)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박지후 씨도 2022년 개강과 함께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22학번 새내기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배우 윤찬영 씨와 선후배가 됐다는 사실입니다. 윤찬영 씨는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20학번으로 2년 먼저 입학했습니다.

(출처: 박지후 씨 인스타그램)

현재 BH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활동 중인 박지후 씨는 2016년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한 후 2019년 영화 ‘벌새’에서 주연 은희역으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벌새는 독립영화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작품입니다. 제18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여우주연상 국제장편영화부문, 런던아시아영화제 LEAFF 신인배우상,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박지후 씨는 대학생 커뮤니티인 한양대 에브리타임에 인증게시글을 남겨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양대 아기 사자 박지후'라는 귀여운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어린 나이에 세계 1위의 초대박 작품에 출연한 만큼 부담 역시 클텐데요,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