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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 하이브 본사 방문, BTS 군면제 본격화? 그래미 간 BTS 군면제 될까?

by 땔나무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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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들이 4월 2일 BTS(방탄소년단)가 소속된 하이브 본사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BTS 군면제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은 대선후보 시절, BTS가 군 대체복무를 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미 까지 진출한 BTS라 관심이 한층 뜨거운데요.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BTS와 방시혁 의장 (출처: 뉴욕타임즈 트위터)

BTS를 비롯한 연예인의 군면제와 관련하여 오래 전부터 많은 논의가 있어왔지만, BTS가 엔터테인먼트 계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유례없는 세계적인 성공과 국위선양을 이루자, 군면제에 목소리가 더 실리고 있습니다. BTS가 단 하루에 이뤄내는 세계적인 파급력이 어마어마한데, 군복무로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활동이 중단되는 것이 국가적 손실이라는 겁니다. 요즘 맹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도 군면제인데, 왜 BTS만 안되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문화예술에 관심을 많이 가져온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홈페이지 (출처: 안철수 위원장 홈페이지)

반면 BTS와 같은 문화예술인은 스포츠의 특정 부문 금메달, 몇 위와 같은 객관적인 기준을 수립하기가 어려워, 자칫 잘못하면 선의로 도입한 군면제 제도가 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TS의 군면제에 적극 찬성이며, 애매한 대체복무 보다는 아예 군면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한민국 남성들의 군복무는 학업, 창업, 취업, 투자 모든 면에서 심각한 단절입니다. 1명의 천재가 수백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에, 그래미 진출 BTS 정도의 인재라면 굳이 군복무로 뿌리를 잘라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인 군면제 제도가 애매한 연예인들에게 남용될 수 없도록, 아주 압도적인 기준을 세우면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을겁니다.

 

 

 

안철수 위원장의 후보시절 공약 (출처: 안철수 위원장 홈페이지)

 

안철수 위원장은 대선후보 시절 준모병제 도입, 선진병영 구축, 전역장병에게 1천만원 사회진출지원금을 공약하는 등 병역 제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4월 2일 대통령 인수위원회와 안철수 위원장의 하이브 본사 방문은 단순 BTS의 군면제만을 논의하기 위함이 아니라, 병역특례법 개정과 우리나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하이브 측의 의견을 듣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논의와 의견이 오고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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