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던 중 최근 갑작스럽게 반등을 보였습니다. 10월 7일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락하기는커녕 별다른 타격이 없는 모습인데요. 삼성전자 주가 반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을 모아봤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폭락과 해외 반도체 주식 주가 현황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15일 장중 최고가 96,800원을 터치하며 10만전자의 꿈을 키워갔습니다. 이 때 13만원까지 갈 수도 있다는 등 주식전문가들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배당수익률도 2~3%대로 높은 편이고, 2020년 말에는 특별배당까지 실시하여 “삼전은 적금이다.”, “삼성전자는 모아가는 주식.”이라며 엄청난 인기를 모았습니다. 동네 카페에 마실나온 주부들도 삼성전자 주가 얘기만 한다던 시절이죠.
그러나 개미들만 엄청나게 매수한 최고가 경신일 다음날부터 삼성전자 주가는 기나긴 하락장을 맞이합니다. 10만전자는커녕 9만전자, 8만전자 마저 붕괴되더니 5만전자 시대를 맞이합니다.
행간에 떠도는 얘기가 맞긴 한걸까요. 이 시절 동네 카페에 마실나온 주부들도 삼성전자 얘기만 한다던 시절이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주가는 기나긴 하락장을 맞이합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경기민감주인 반도체주들이 업황 악화에 따라 동반하락한 것이 꼽히는데요. 한마디로 반도체가 코로나19로 유동성이 풀리고 너도나도 PC와 전자기기를 사던 시절이 끝났다는 겁니다.
반도체주 중 삼성전자만 폭락한 것은 아닙니다. 미국주식시장에 상장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삼성전자보다도 더 큰 폭으로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는데요.
경영 능력이 탁월한 CEO ‘리사 수’로 우리나라 젊은 세대에게도 친숙한 AMD(Advanced Micro Devices)는 2021년 12월 3일 최고점이었던 164.46달러 대비 58.74% 폭락한 67.85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세계 최대 노광장비 제조업체로 9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슈퍼을’ ASML은 2021년 9월 17일 최고점이었던 895.93달러 대비 48.42% 폭락한 462.14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독립형 GPU, 자율주행 자동차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2021년 11월 26일 최고점이었던 346.47달러 대비 62.1% 폭락한 131.3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컴퓨터 CPU 칩셋, 임베디드, 서버, SSD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인텔은 2020년 1월 24일 최고점이었던 69.29달러 대비 60.77% 폭락한 27.18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삼성전자 저점 신호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 예상주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만, 최근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바로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로 삼성전자 주주가치 상향을 위한 TF를 조직했다는 소식인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의향이 반영되었다고 알려진 만큼 의지가 확고해 보입니다.
삼성전자 주주가치 제고 TFT는 특별배당 실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를 연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애플 같이 세계 시총 1위인 주식도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주가가 바닥이라는 신호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실 겉으로는 주주친화 정책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자사주를 매입해도 장기적으로 이득일만큼 주가가 저점이라는 분석입니다. 주주환원 정책은 어찌보면 명분 중 하나라는 거죠. 실제로 5만원대 삼성전자의 추정 PER은 10 전후로 거품이 끼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에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여 약 3년 사이 50% 가까이 주가가 상승한 이력도 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주주환원정책은 기업과 주주 모두에게 좋은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주주친화 정책을 내놓을지, 앞으로 삼성전자의 반전이 시작될지 기대됩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권유가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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