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목) 지하철 4호선, 남대문 도로 출근길 장애인 단체 시위 일정 안내

한동안 잠잠했던 장애인 시위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출근길 지하철 장애인 시위를 주도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6월 2일 목요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남대문 일대에서 도로점거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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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장애인 시위 일정은 위 포스팅 참조 부탁드립니다

전장연은 6월 2일 목요일 오전 8시에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시위를 시작하여, 회현역으로 이동한 후 서울시청까지 도로에서 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도 오전 8시 30분부터 남대문 일대에서 도로 점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하철 4호선 운행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4호선에서 시위 중인 전장연

전장연은 장애등급제 폐지를 기념해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인 용산 집무실 일대 시위 개최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6월 30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주 중인 래미안 도곡카운티 부근에서 시위를 시작하여, 잠수교를 건너 이촌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며, 이촌역에서 1박 후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래미안 도곡카운티에서 이촌역은 도보 10km에 가까워 2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거리입니다.

1박 2일 시위를 계획 중인 전장연

전장연은 장애인 탈시설 예산, 중증 및 발달 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수립 등 장애인 관련 예산 확대를 요구하며 2021년 12월부터 지하철, 도로 등에서 시위 중입니다.

지난 5월 중순에는 장애인 권리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지하철 신용산역 부근에서 출근길 도로 점거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지하철에서 진행되던 시위가 이제는 지상까지 확대되어 자차 이용 직장인, 지하철 이용 직장인 양쪽 모두에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7월 10일까지 집중 투쟁을 선포한 전장연

과거 전장연은 매일 시위 계획을 사전에 밝혀 블로그로 안내드렸으나, 언젠가부터 이러한 예고도 꾸준히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고없이 시위에 피해를 받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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