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화요일도 어김없이 장애인단체 시위가 개최됩니다. 그래도 예전엔 5호선도 하고 좀 순환하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계속 3호선과 4호선에서 시위가 있네요. 지하철 3호선, 4호선으로 출근하시는 직장인분들은 내일도 지옥철을 경험하시게 될 것 같네요. 3월 29일 화요일 지하철 장애인단체 시위 일정을 안내드립니다.
일시: 3월 29일 화요일 오전 8시
경로:
- 오전 8시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 7-1 집결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 5-3(동대문 방면)으로 이동
- 오전 9시 종료 예정
현 시위를 개최 중인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은 장애인 권리 4개 법안 수용(장애인 권리 보장법, 장애인 탈시설 지원법, 장애인 평생교육법, 특수교육법)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3월 29일이면 벌써 26회차가 됩니다.
장애인단체의 지하철 3호선, 4호선 출근길 시위는 전동차의 출입문에 진입하여 운행을 차단하여, 전체 노선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출근길 전동차에서 기약없이 대기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를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출입문사이에 고의로 정지해서 지하철 운행을 막는 모습, 할머니 임종 지키러 가야된다는 시민의 울부짖음에 버스타고 가라고 응대하는 모습, 더이상 이걸 정당한 투쟁으로 합리화 해서는 안됩니다.” 라는 게시글을 SNS에 게시하는 등, 수차례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장연 역시 이준석 당대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기 한다며 맞대응 하고 있습니다. 또 이 와중에 국민의힘 소속 김예지 의원은 지하철 장애인단체 시위 현장을 찾아 무릎을 꿇고 사과하여 시위 정황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지하철 4호선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시민으로서, 지하철 출근길 장애인단체 시위 문제가 조속히 평화롭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안그래도 지옥철인 4호선, 정체까지 되면 정말 힘듭니다. 하루빨리 마음 편히 지하철로 출퇴근하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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