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032가구 예정이었던 둔촌주공(올림픽 파크 포레온) 재건축 사업 완전 철수 위기

1만 2,032가구 초대형 서울 분양으로 공급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 파크 포레온)의 공사가 완전히 중단될 위기입니다. 이미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 파크 포레온)는 공정률이 50%를 넘었습니다. 절반이 넘게 지어진 아파트가 공사 중단 위기에 직면했지만 문제가 해결될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공사중단 현수막이 붙은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둔촌주공 재건축은 사업비를 두고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 컨소시엄(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간 분쟁이 계속되었는데요. 어떻게든 잘 해결되겠지~ 싶었지만, 서울시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결국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공사가 전면 취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대건설을 비롯한 시공사 컨소시엄은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공사 취소 최후통첩을 했으며, 예정대로 15일 자정부터 공사 현장에서 모든 장비를 회수하고 인력 파견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올림픽 파크 포레온의 공정률은 52%로 투입된 사업비만 1조 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하지만 시공사 컨소시엄은 2020년 2월 착공한 이래 2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착공 초기만 해도 희망에 가득찼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

 

올림픽 파크 포레온 시공사 컨소시엄은 2020년 6월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협상하여 세대 수 증가, 상가 추가, 고급화와 함께 공사비 6천억원 증액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조합은 이 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 파크 포레온)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왔고, 청약점수 초고점자도 상당수가 대기 중입니다. 청약 중인 것이 아닌데도 부동산 어플인 호갱노노에 수시로 실시간 관심단지 1위로 올라오곤 했는데요. 수많은 의견이 난무하는 중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 파크 포레온)은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더블역세권에 초품아 아파트로, 올림픽공원과의 거리도 가까워 재건축 성공시 엄청난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입지도 좋고 규모도 큰 재건축 사업이 완전 중단 위기라니 참으로 아깝습니다. 현재로서는 회생의 길이 보이지 않는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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