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르세라핌 김가람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폭력 가한 적 없다" 인스타 통해 입장문 발표

전 르세라핌 김가람 씨가 본인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자필서명까지 덧붙였는데요. 르세라핌에서 탈퇴한지 3주만인데요. 학폭 관련 회의록까지 전체공개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김가람 씨의 입장문과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협의록

김가람 씨는 2005년생으로 BTS가 소속된 초대형 연예인 기획사 하이브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인 아이돌그룹 ‘르세라핌’의 멤버로 2022년 5월 2일에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데뷔하기 전인 4월 경부터 김가람 씨가 중학생 시절 학생답지 않은 부적절한 행동을 반복하고 학교폭력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생겼습니다.

 

최초 네이트판을 통해 제기된 김가람씨 학폭 관련 게시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애들 있으면 무리 애들끼리 몰려와서 욕하고 꼽주고 페북으로 저격하고” 등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김가람 씨 학폭 의혹 관련 제보글

아울러 칠판에 성적인 문구와 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사진을 찍은 모습, 페이스북으로 “야 거절하면 죽여버린다 ㅋㅋ 받아 XXX아” 등의 메시지를 보낸 캡쳐 화면 등이 공개되었습니다.

 

 

 

김가람씨와 관련하여 제보된 사진들

이에 대해 하이브와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공동으로 공식 입장문을 발표해 “문제의 의혹들은 교모히 편집하여 해당 멤버(김가람)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는 등 반박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5월 15일 김가람이라는 성명이 가해자로 기재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공개되었는데요. 진위여부가 명확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김가람 씨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이를 두고 김가람 씨의 전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법적 대응을 할 것이고, 자세한 내용은 법적 절차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답변했는데요.

 

김가람 학폭 논란이 가중되던 중 피해자인 유은서(가명)은 법무법인을 통해 본인의 입장을 발표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주요 내용은 “김가람이 학폭 문제로 특별교육이수 6시간,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 피해자 유은서는 김가람 및 그 외 가해자들의 집단가해로 전학을 갔으며, 전학 후에도 허위소문으로 학교생활이 어려웠다.” 등이었는데요.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 씨

5월 20일 하이브/쏘스뮤직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가람 씨가 학교폭력의 피해자에 가깝다는 기존 주장을 유지했습니다.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 “김가람은 최근까지도 허위사실로 고통받았습니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런저런 논란이 가중되던 중 결국 김가람 씨는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르세라핌을 탈퇴하게 됩니다. 7월 20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가람 씨와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앞으로 르세라핌이 5인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소속사는 김가람 씨와 관련된 자료를 지우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김가람 씨의 입장문 전문

그러나 8월 10일자로 김가람 씨는 본인의 학폭 의혹과 관련하여 위와 같은 입장문을 남겼습니다. "누군가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괴롭히거나, 왕따를 시킨 적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 "피해 친구를 도와준다는 생각에 욕설을 하게 되었다." 등과 같은 내용이 눈에 띕니다.

 

화제의 김가람 씨 인스타그램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Y ᑌ ᖇ ᗰ ⸝⸝ʚ̴̶̷̆ ̯ʚ̴̶̷̆⸝⸝(@y__urm)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연합뉴스 박상률 기자 서울 침수 현장에 고립. 박대기 기자에 이은 레전드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