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개발 123층 초고층 건물 들어선다. 서울시 발표자료 원문 파일 살펴보기

용산정비창에 용적률 1,700%를 적용하여 초고층 건물들이 들어서고,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재탄생 한다고 합니다. 매번 어그러졌던 용산 개발이 드디어 다시 시작되는데요. 용산 개발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서울시 발표자료 원문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용산 개발 계획 취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사실 우리에게는 낙후된 한강변 건물들이나 텅 비어있는 용산정비창이 익숙합니다. 한강변 개발이 중단된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인데요. 저도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 갔다가 그 금싸가리 같은 땅에 잡초가 무성한걸 보고 참 아깝다 싶었는데요. 가까운 중국 상해 같은곳만 가보셔도 이미 한참 전에 멋진 고층빌딩들이 들어서 있는데 말입니다. 해변이나 강변은 문화, 상업, 업무지구로 개발하는게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복합용지 계획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박원순 시장의 개발억제 정책, 도시재생 사업보다는 전면적인 용산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낡은 철도차량 기지를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하여 약 6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록한 뉴욕 허드슨 야드(NewYork Hudson Yards), 낙후된 항구지역을 금융업무지구로 개발하여 약 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록한 런던 카나리 워프(London Canary Wharf)가 벤치마크 모델입니다.

 

서울시는 2021년부터 도시계획, 교통, 경제,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용산개발 계획을 수립해왔다고 하는데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에너지 자립, 사물인터넷(IoT), 미래항공교통(UAM) 등 온갖 첨단 기능을 집약하겠다고 합니다.

 

특히 교통시스템 중 UAM이 눈에 띄는데요. UAM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로 도시 상공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행체를 떠올려보시면 됩니다. 드론과 헬기의 중간쯤 모습이라고 상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JOBY를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개발 중이고, JOBY와 SKT가 협력한다는 사실이 기사로 공표되기도 했습니다. 미래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용산 개발 부지 및 사업일정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지역

 

사업지역은 원효로부터 용산역 일대로 약 49만 3천 제곱미터로 개발 부지가 엄청납니다. 한강뷰를 즐기며 멋진 빌딩과 조경을 감상하고, 첨단 과학기술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서울 용산에서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설레는데요. 지상 부지의 50%는 녹지율 50% 이상을 확보하여 산책하기도 정말 좋겠네요.

 

개발은 서울시, 민간, 코레일, SH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2024년 착공이 목표입니다. 다만 전체 사업기간은 15~20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워낙 대규모 개발사업이라 하루 이틀만에 완료될 수는 없겠죠.

 

 

용산 모빌리티 허브 조감도

 

이번 용산 개발로 용산 전역이 직접적인 수혜지가 될 전망입니다. 용산 개발에서 서부이촌동은 제외된다고 밝혀졌지만, 사업부지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사실상 거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보니 경호 문제도 지적되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경호는 이미 수차례 논의되었기에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 용산 개발 발표자료 원문

 

개인적으로 천혜의 자원인 한강이 흐르는 우리 수도의 용산이 버려졌던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용산 개발이 잘 추진되어 고용도 창출하고, 많은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찾는 최고의 랜드마크가 탄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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