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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영화배우 아이유 '브로커'로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 시상식 불참 사유는?

by 땔나무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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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그냥 "가장 잘 나가는 연예인"을 꼽는다면 아마 아이유 씨가 반드시 거론될겁니다. 이미 가수로서의 커리어는 설명이 무의미한 수준인데요. 배우로서도 상당한 수준에 올랐습니다. 아이유 씨가 영화 '브로커'로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것인데요.

 

 

배우 아이유,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과 시상식 불참 사유

 

이번 춘사국제영화제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3관왕으로 최우수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싹쓸이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헤어질 결심 3관왕의 주인공으로 최우수 감독상은 박찬욱 감독, 남우주연상은 박해일, 여우주연상은 탕웨이가 수상했는데요.

 

한편, 아이유가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브로커'로 여우신인상을 수상하고,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국제감독상을 수상하여 역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유 씨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부득이 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검사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라고 합니다.

 

영화 브로커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지만, 출연은 아이유,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등 우리나라 배우들이 맡았습니다. 영화 브로커 줄거리는 원치 않는 아이를 낳게된 소영(아이유)이 고아를 거두는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버린 후,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상현(송강호)와 동수(강동원)와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고아, 유아 유기, 미혼모, 인신매매, 살인, 매춘 등 영화 한 편에 각종 민감한 주제가 다 들어있습니다. 아이유 씨가 쌍욕하는 연기도 나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은 사실 '강동원 미모 미쳤다'가 절반쯤 되긴 합니다만... 작품성 있는 영화로 생각해볼만한 점이 많습니다.

 

아이유 씨는 영화 브로커에서 원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스스로 낳은 아이를 두고 갖가지 복잡한 감정으로 흔들리는 소영을 훌륭하게 연기했습니다. 사실 젊은 여배우로서 아이를 버린 미혼모라는 역할 자체만 놓고 보면 그다지 출연하고 싶지 않은  수도 있을텐데요, 욕설 연기까지 찰지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배우 아이유의 커리어와 차기작 영화 '드림'

 

프로듀사에서 까칠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가진 연예인 역할을 맡은 아이유 씨
프로듀사에서 까칠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가진 연예인 역할을 맡은 아이유 씨

제가 아이유 씨의 연기를 처음 접한 것은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였는데요. 프로듀사는 소위 '사짜' 전문직만 가득한 직업에서 PD로 엇나간(?) 백승찬(김수현), 베테랑 PD 라준모(차태현)와 탁예진(공효진), 13살부터 천상 연예인으로 살아온 10년차 연예인 신디(아이유)가 방송을 연출하고 출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드라마 프로듀사는 아이유 씨의 연기도 훌륭했고 시청률도 종방 17.7% 정도로 준수한 편이었는데요. 이후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 역으로 대박을 칩니다. 나의 아저씨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인생 드라마로 꼽는 명작인데요. 이어서 '호텔 델루나'도 호평을 받아 아이유는 배우로서의 명성을 이어갑니다.

 

이번 영화 '브로커'는 대중적인 흥행보다는 작품성에 초점을 맞추었는데요,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가치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아이유의 작품 선택이 정말 탁월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영화 드림 출연 배우들의 사진
영화 드림 출연 배우들의 사진

한편, 아이유의 다음 작품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여 초대박을 친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가제)'입니다. 영화 드림 줄거리는 축구선수지만 어쩔 수 없이 급조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된 '홍대' 역을 맡은 박서준과, 기구한 사연을 가진 '홍대'를 둘러싼 일화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며 인생역전을 꿈꾸는 PD '소민'역을 맡은 아이유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영화 드림 크랭크인 현장
영화 드림 크랭크인 현장

아이유 씨는 영화 '드림' 촬영을 마치며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소민'을 연기하다 보면 저도 밝고 기쁜 마음이 들어 즐거웠습니다. 관객 여러분들이 영화를 통해 많이 웃고 따뜻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며 소감을 남겼습니다.

 

가수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배우로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는 아이유,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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