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월요일 장애인 단체 지하철 2호선, 9호선 시위 일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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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에서는 수시로 장애인단체 시위 일정을 확인하여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검색으로 과거 게시물에 접속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신 장애인 시위 일정은 위 카테고리를 확인 부탁드립니다.

 

9월 19일 월요일에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2호선, 9호선 시위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장애인 시위 일정과 경로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9월 19일 월요일 장애인 단체 지하철 2호선, 9호선 시위 일정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 일정

일시: 9월 19일 월요일 오전 7시 30분
장소: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경로: 2호선 시청역 → 2호선&9호선 당산역 > 9호선 당산역
*최초 4호선 혜화역으로 이동 예정이었으나 9호선 당산역 이동으로 변경

일주일만에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가 재개됩니다. 이번 장애인 시위 일정은 특이하게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발하여 지하철 9호선 당산역으로 이동하는데요. 본격적인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는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당산역 구간에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장연의 2호선 장애인 시위 모습

이번 장애인 시위 일정은 김순석 열사 작고 38주년을 기리는 의미를 갖는다고 하는데요. 김순석 열사는 어렸을 때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으며, 29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김순석 씨는 아내와 자녀가 있는 가족의 일원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사고에 3년 동안 투병으로 고생하고 간신히 금은세공 작업장에서 악세사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심각한 장애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김순석 씨는 삶의 의지를 이어갔지만, 휠체어를 이끌고 시장통을 힘겹게 오가며 온갖 멸시를 당했다고 합니다.

결국 김순석 열사는 장애인 차별과 열악한 처우에 항거하며 지하 월셋방에서 음독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전장연은 고 김순석 열사를 기리며 9월 19일 월요일에 "김순석 열사 38주년, 서울거리의 턱을 없애주세요."를 포함하여 총 3개의 시위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1부: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출근길 선전전 "김순석 열사 38주기, 공간이동의 자유를 찾아서", 오전 9시 30분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전개하여 지하철 9호선 당산역으로 이동
• 2부: "지구끝까지 장애인등편의법 권리를 찾아서",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서 시청으로 행진
• 3부: 오세훈 서울시장님께 보내는 편지 "서울 거리의 턱을 낮추어주세요!",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정문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 모습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 모습

이번 장애인 시위 일정은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시작되어 지하철 9호선 당산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고되어 있어, 9호선의 혼잡은 오히려 평소보다는 약간 늦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호선은 심각한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시위 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지하철 4호선에 한정되었던 시위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듯한 모양새인데요. 어느덧 2022년도 얼마 안남았지만 이 문제가 해결될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본 건이 잘 마무리되어 마음 편하게 출근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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