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세단으로 깔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랑하며 현대기아차 판매량의 주역이었던 쏘나타. 안타깝게도 신형 DN9이 소위 ‘메기’라 불리는 디자인으로 판매량이 폭락하면서 단종된다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게다가 K5 신형 디자인이 역대급으로 잘나오면서 소나타의 입지는 더욱 위축되었는데요. 지난해 기아 구형 로고를 부착한 K5 할인이 개시되자, 각종 커뮤니티에서 K5 대란이라며 난리가 났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쏘나타 DN9 페이스리프트가 드디어 공개되었는데요. 쏘나타 디 엣지가 정식 명칭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어 사실상 풀체인지급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번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을 살펴보면 신형 그랜저와 패밀리 느낌이 상당히 강한데요. 신형 그랜저 특유의 일자형 전면부 라이트를 차용하되, 그릴은 간소화 한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소나타 N라인의 모습으로, 일반 모델과는 다소 모습이 다릅니다. 아래 일반형 트림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실내는 그랜저 신형의 경우 너무 클래식하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소나타 페이스리프트는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컬럼식 기어가 눈에 띕니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가격은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풀체인지는 아닌 만큼 기존 쏘나타에서 엄청나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쏘나타 가격은 센슈어스 기준으로 모던 27,300,000원, 프리미엄 플러스 30,000,000원, 인스퍼레이션 35,030,000원, N라인 디자인 에디션 36,48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는 이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나타 DN8 페이스리프트 출시일은 2023년 중으로 예상된다는 추측이 많습니다.
일단 각종 커뮤니티의 반응은 '전작보다는 낫다'가 주류인 것 같습니다. 그랜저와 패밀리룩을 맞추며 소나타 다운 디자인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최근 쉐보래 트랙스가 핫한 디자인과 함께 소위 깡통 트림 기준 약 2천만원 수준의 가격에 출시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준중형vs중형으로 차급은 다르지만 서로 어떤 영향을 줄지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형 이상의 차, 큰 차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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