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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멋진 신세계 - 배부른 돼지들의 사회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지음/문예출판사 ◆ 책 이미지 출처 : 알라딘 ◆ 어떤 책인가? 제목과는 다르게 비참한 신세계를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고도로 과학이 발달했으나 그것이 부적합하게 이용되고 있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상상해서 나타내고 있다. ◆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타임즈 선정 20세기 도서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명작 풍자소설이다. 내용이 쉽지는 않지만 크게 어렵지도 않고 미래 사회를 그려냈기에 흥미로운 면이 많아 재미도 있다. 모든 인간이 태어나는게 아니라 만들어지고 훈련과 세뇌를 통해 계급화되어 각자의 신분에 맞게 살아가는 사회. 모든 인간이 모든 인간의 연인이며 결혼과 사랑은 없고 육체적 교미만 남은 사회. 책과 음악을 비롯한 문화는 사라지고 촉감영화와 성호르몬제만 남은 .. 2008. 4. 8.
[문학]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지나간 어린날들을 추억하며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소담출판사 ◆ 책 이미지 출처 : 알라딘 ◆ 어떤 책인가? 한국에선 '냉정과 열정 사이'로 알려진 유명한 일본 작가의 소설이다. 강한 개성을 가진 여고생들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6가지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서로 완전히 다른 단편들은 아니다. ◆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여성들이라면 무언가 더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남성이라서 그런지 특별히 느껴지는 것은 없었다. 구입할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10명의 여고생, 6개의 이야기. 대단히 멋진 제목을 가진 이 소설에는 얼핏 보면 평범하고 서로 비슷해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다른 여자 고등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2008. 4. 8.
[인물/평전]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 가난이 유물이 되는 세상을 바라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 무하마드 유누스 외 지음, 정재곤 옮김/세상사람들의책 ◆ 책 이미지 출처 : 알라딘 ◆ 어떤 책인가? 1976년 마을 여성들에게의 소액 대출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인 빈민 자립에 기여한 무하마드 유누스의 자서전이다. 개인사, 그라민 은행과 설립자인 저자의 경제 철학, 그라민 은행의 역사와 운영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 있다. ◆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이 책은 자서전이기도 하지만 사회과학 도서이기도 하며 그라민 은행의 시작과 운영에서 상당히 배울 점이 많다. 그러나 여느 자서전처럼 자기합리화와 자기미화가 가미되어 있다. 어쨌든 구입해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라민 은행의 획기적인 신념과 철학, 그리고 경영 방식은 수많은 생각할거리를 제공해준다. 인간의 .. 2008. 3. 20.
[문학]800만가지 죽는 방법 - 800만명의 사람들과 800만가지의 고독 800만 가지 죽는 방법 - 로렌스 블록 지음, 김미옥 옮김/황금가지 ◆ 책 이미지 출처 : 알라딘 ◆ 어떤 책인가? - 1992년 애드거 상 최우수 장편 소설 상 - 애드거 상과 셰이머스 상 각각 네 번 수상 - 1994년 미국 추리 작가 협회 그랜드 마스터 상 - 2004년 영국 추리 작가 협회 다이아몬드 카르티에 대거 위와 같은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로렌스 블록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순수 문학 같기도 하고 추리 소설 같기도 하고 하드보일드 물 같기도 하지만 하드보일드적 성격이 가장 강해 보이는 작품이다. ◆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500페이지에 달하는 긴 분량을 지루함 없이 풀어냈다. 작품 자체의 무게는 무겁지 않으나 글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그러나 식상한 사건 전개와 그 해결이 단점이다... 200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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