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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미술&조각 입문서 미술과 조각에 관련된 쉬운 입문서들을 읽었는데 전부 묶어서 간단하게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알기 쉬운 미술관 관람의 길잡이 - 데이비드 핀 지음, 정준모 옮김/시공사 제목과 내용이 정확히 일치하는 책으로 미술관 관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쉬운 설명이 들어있다. 미술관에 가기전에 해야할 일, 미술관 관람 계획 세우기, 미술관에서 미술 작품을 어떻게 얼마나 시간을 들여 감상해야할지 등에 대해 작가가 아주 쉽게 대화하듯이 설명하며 미술에 대해 아무런 상식이 없는 사람도 읽을 수 있다. 미술관에 가기전 막연함이 느껴질 때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다만 한국인으로서 약간 아쉬운 점은 저자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 미술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한 부분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알기 쉬운 조각감상의 길잡이 .. 2010. 5. 24.
[예술]천.천.히 그림읽기 - 그림을 읽는 7가지 시각 천.천.히 그림 읽기 - 조이한, 진중권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예술 작품들 다수를 사진으로나마 접하게 되었는데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 따라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안목을 높이고 싶은지라 서점에서 예술 서적 코너를 둘러보다가 진중권씨의 이름이 눈에 띄어 이 책을 읽게되었다. '지식의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미술에 전혀 상식이 없는 사람이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지식의 미술관'이 용어를 중심으로 풀어썼다면 이 책은 크게 7가지 주제와 미술을 읽는 시각-그림의 색, 선, 구도 등 그 자체로 읽는 관점부터 상징성, 우의성, 정치성 등 숨어있는 의미를 읽는 관점, 작가의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심리 상태를 파악하여 이해하는 방법 등-을 소.. 2010. 5. 12.
[문학]야간비행 - 리더가 짊어진 짐의 무게 야간비행 - 생 텍쥐페리 지음, 이원희 옮김/소담출판사 Night Flight by vikingjon 항공우편사 본부장인 리비에르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이며 공익을 우선시한다. 업무에 문제가 발생하면 가차없이 책임자를 징계하며 자비심을 내비치지 않는다. 그는 부하 직원들의 눈물과 원망을 한몸에 받지만 결코 동정심이나 이해심이 없는 것은 아니며 최고 책임자로서 자신의 임무를 잊지 않는 것이다. 파비안이라는 비행사가 우편 배달을 위해 야간비행을 떠나 예상치 못한 악천후를 이기지 못하고 연료부족으로 추락하여 사망하는 큰 사고가 발생하지만, 리비에르는 이에 동요하지 않고 예정대로 다른 비행사를 또다시 하늘로 보낸다. 종장에서 리비에르는 승리자라고 표현되지만 사실 승리자란 없다. 파비엥의 죽음과 다른 모든 사고들로 .. 2010. 5. 10.
[문학]살인자의 건강법 - 아무도 책을 읽지 못하는 현실 살인자의 건강법 -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민정 옮김/문학세계사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건강법'을 읽은 뒤 그녀의 또다른 대표작 중 하나인 '살인자의 건강법'을 읽기 시작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유명 작가 프레텍스타 타슈는 희귀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작가들의 인터뷰를 받게 되는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살이 찐 기이한 외모와 상대방을 무력하게 하는 궤변으로 기자들을 차례차례 정신적으로 파괴시키지만, 마지막이자 다섯번째로 인터뷰를 하러 온 기자의 인터뷰에 이르러서는 상황이 변한다. 타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도 아무도 자신의 책을 읽지 않는다는 모순적인 말을 한다. 그를 인터뷰하러 왔다는 기자들부터가 그의 책을 읽지 않았으며, 읽었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오늘날의 독서라는 .. 201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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