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모든 치킨값 2천원 가격 인상, 정말 치킨값 3만원 가나?

지난 포스팅을 통해 BBQ 회장의 치킨값 3만원 적당설을 전해드리며, 가격인상 조짐일 것이라고 전해드렸는데요. 역시나 5월 2일부터 BBQ가 모든 치킨값을 2천원 인상한다고 합니다. 이로서 황금올리브 치킨이 18,000원에서 20,000원으로, 황금올리브 닭다리 치킨은 19,000원에서 21,000원으로 인상되어 BBQ에서 2만원 아래로는 치킨 먹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더 문제는 여기에 요즘 3~4천원이 우스운 배달비가 더해진다면 치킨 1마리의 소비자가격은 사실상 2만원 중반대가 될 예정입니다.

 

 

제너시스 BBQ 윤홍근 회장

 

제너시스 BBQ는 어디서 많이 봤던 사유인 배달앱 수수료 증가, 올리브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치킨 가격 2천원 인상 사유로 꼽았습니다. 제너시스 BBQ 윤홍근 회장도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남는 것 없이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제너시스 BBQ의 가맹 광고

 

아울러 제너시스 BBQ는 가맹점주들이 치킨 가격 인상을 꾸준히 요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BBQ는 가맹점과 본사 간 '가맹점 동반행복위원회'를 개최했는데요, 여기서도 가맹점주들이 본사에 가격 인상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또 가맹점 핑계가 나왔네요.

 

제너시스 BBQ는 2020년에 매출 3,346억원에 영업이익 531억원을 달성하여 역대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가맹점주들에게 남는게 없다면서 왜 본사는 남는게 많은지 잘 이해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BHC와 교촌에프엔비 등 타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도 매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격 인상 시기에는 할인 이벤트로 손님을 끌어모으는 BBQ

 

이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더 이상 BBQ 치킨을 먹지 않겠다고 하실겁니다. 하지만 BBQ의 치킨 가격 인상은 항상 비슷한 패턴을 보여왔는데요

 

1. 치킨 가격 2천원 인상 발표

2. 소비자들 해도해도 너무하다며 절대 안먹는다고 욕함

3. BBQ 역대급 쿠폰 뿌리기와 할인혜택 제공으로 구매 대란 발생

4. 타 치킨 프랜차이즈들 덩달아 가격 인상

5. 결국 전반적인 치킨값이 인상되어 BBQ가 그리 비싸보이지 않게됨

 

이 사이클이 무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제너시스 BBQ의 윤홍근 회장은 치킨값 3만원이 적당하다고 발언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정말 치킨값 3만원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BBQ 회장 치킨 3만원이 마땅하다... 치킨값 또 인상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