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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사진 모음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체 이미지 압축파일 다운로드 2010. 4. 24.
[문학]폭풍의 언덕 - 광기와 격정으로 점철된 사랑의 비극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민음사 "만약 모든 것이 없어져도 그만 남는다면 나는 역시 살아갈 거야. 그러나 모든 것이 남고 그가 없어진다면 이 우주는 아주 서먹해질 거야. 나는 그 일부분으로 생각되지도 않을 거야. 린튼에 대한 내 사랑은 숲의 잎사귀와 같아. 겨울이 돼서 나무의 모습이 달라지듯이 세월이 흐르면 그것도 달라지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어. 그러나 히스클리프에 대한 애정은 땅 밑에 있는 영원한 바위와 같아. 눈에 보이는 기쁨의 근원은 아니더라도 없어서는 안되는 거야. 넬리. 내가 바로 히스클리프야. 그는 언제까지나,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어. 나 자신이 반드시 나의 기쁨이 아닌 것처럼 그도 그저 기쁨으로서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서 내 마음 속에 있는 거야. 그러니 다.. 2010. 4. 16.
[인문]불안 - 우리는 왜 불안해하는가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이레 우리는 왜 불안해하는가. 불안은 비생산적이기만 한 감정인가? 알랭 드 보통은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원인을 밝히기 시작한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는데 저자가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또는 알지는 못하더라도 느끼고는 있지만-인정하기 싫어하는 불안에 대한 생각들까지 천천히 끄집어내어 명료하게 이해시켜주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리의 일상적인 감정인 불안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 위로가 되기도 했다. 흔히 대부분의 책들이 문제를 분석하는데서 그치는데 반해 알랭 드 보통은 나름대로의 해결책마저 제시하고 있다. 그 시도 자체는 좋았지만 내용이 갈수록 주제를 벗어나 일관성없이 흘러가는 것이 느껴져 지루했다. 차라리 분량을 훨씬 압축하거나.. 2010. 4. 15.
셔터 아일랜드(살인자들의 섬) 결말(결론) 해석 살인자들의 섬 (밀리언셀러 클럽 3) 저자 데니스 루헤인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04-07-2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미스틱 리버』의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최신작 범죄 스릴러. 탄... 글쓴이 평점 셔터 아일랜드(살인자들의 섬) 결말 해석 이 작품의 결말에 대한 설명을 덧붙입니다. 이 작품의 1차 반전은 주인공 테디가 보안관이 아니라 섬의 정신병자 수용소에서 치료중인 정신병 환자로, 자신의 아내를 총기살인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즉, 이 소설의 대부분은 주인공의 착각 또는 환상입니다. 작품을 면밀히 읽다보면 대사 및 내용의 대부분이 주인공 혼자만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습니다. 테디는 배에 구멍이 뚫리는 괴기한 꿈을 꾸는데 이는 자신이 아내의 배에 총을 쏜 이후로 생긴 트라우마의 일부입니.. 201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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